선비의 고장 … 안동 하회마을
2016-03-11
선비가 되어 절경을 찾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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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선비의 고장 … 안동 하회마을 

선비의 고장 안동 하회마을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며 물돌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10번째 세계문화유산. 주거 건축물과 정자, 서원 등 전통 건축의 조화, 배치 방법, 독특한 유교적 양반 문화, 전통이 지속된 점을 등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유학자인 류운룡과 징비록을 남긴 류성룡이 자란 곳이자 풍산 류씨가 600여 년 살아온 마을로, 기와집과 초가집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마을주민의 70%가 류씨라고.

하회는 낙동강이 s자 모양을 마을을 감싸안고 흐르는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동으로는 태백산의 지맥인 화산이 있고 그 줄기의 끝이 마을까지 뻗어서 아주 낮은 구릉을 이루고 있다. 집들은 구릉을 중심으로 낮은 곳을 향하여 배치되어 있기 는 것이 특징. 이렇게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과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또한 큰 와가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머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하회마을에는 고택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양진당이라는 입암고택은 풍산류씨 겸암파의 대종택으로 보물 제 306호이다. 사랑채는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고 안채는 조선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곳. 그 밖에도 보물 414호로 지정된 충효당은 조선시대 사대부 양식의 고택으로 바깥 마당에 영국 여왕 엘리자베트 2세의 방문기념식수가 있다. 하회마을 안에는 다듬이질 체험, 절구찧기 체험 등 몇 가지 체험도 준비되어 있고 민박이나 게스트 하우스 등도 준비되어 있어 일박 이일 이상 이곳에 머물며 옛 조상들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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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을 꼽자면 바로 하회탈. 하회탈춤으로 알려진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온전히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 전통생활 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국보 121호인 하회탈은 지금은 각시, ,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9개의 탈만 전해지며 이 중 3개의 탈은 분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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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정 솔숲은 겸암 류운룡 선생이 젊은 시절 조성한 곳으로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아름드리 늘어선 곳이다. 부용대는 낙동강 백사장과 더불어 하회마을 선비들의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즐기던 무대. 깎아지른 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한 폭의 그림같다.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의 경치와 함께 낙동강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회마을 안 나룻터에서는 나룻배가 사람들을 태우고 부용대로 오가는데, 색다른 체험이 된다.

 

 

 

기자/에디터 김홍미 사진 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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