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 2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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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퇴근 후 직장인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정재기 씨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 2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정재기 씨는 재수 시절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후 꾸준히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그의 갈증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고.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마흔!이 넘었드라구요. 어릴 적에는 마흔이면 중년 남성이 되어 버리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죠. 나는 아닌데, 아직 젊은데

이런 마음에 새로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기타교실. 봉천동 토박이로 한 동네에 오래 살면서 그 동네가 1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퇴근 이후 뭔가를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확신에 작은 지하 사무실을 얻어 기타교실로 꾸미게 된 것. 기타교실을 연 지 1년 만에 매일 교습은 수강생으로 꽉 찼고 직장인부터 할머니,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모여 기타 수업을 하고 있다고. 일과 병행하느라 피곤하긴 하지만 긍정적 스트레스라 힘이 들진 않다. “오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말고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인생은 짧은 거니깐요.”

 

<정보>

기타 아저씨의 야매 기타

www.guitarzc.kr

 

하루 1000명 이상 방문하는 기타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던 정재기 씨는 이 블로그를 통해 기본적인 기타 코드 강습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기타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던 중 봉천동에 작은 기타교실을 열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기타 강습을 하고 있다. 일주일 1, 2달 강습료는 10만원. 기타가 구비되어 있어서 본인의 기타를 구입하지 않고도 일단 시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기타 강습으로 시작해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밴드를 구성해 거리 공연을 해 보는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4. 세 아이를 키우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은주 씨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 2 

 

 

중학생 두 아이와 초등학교 들어가는 막내딸을 키우고 있는 이은주 씨. 세 아이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지만 늘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던 그녀는 몇 년 전 큰 아이의 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한 무료 원어민 영어 회화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영어를 워낙 싫어하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시작한 무료 강좌였지만 또래 엄마들과 수업을 재미있게 하다 보니 영어 실력도 늘고 영어에 대한 애정도 늘어나게 되었다고. 그 뒤로 그녀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 어디서든 당당하게 영어로 대화를 시도한단다. 또한 외국인들과 만났을 때도 스스럼없이 말을 걸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가이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30년을 해도 잘 안 되던 영어인데 이렇게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 것은 영어실력이 늘었기 때문도 있지만 나 자신을 표현하고 외부와 소통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생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정보>

서울시 평생 학습 포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사이버 학습, 프로그램 정보, 시민 대학 등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 인문학, 취업/자격증, 외국어, 가족/건강, 정보화 교실 등 다양한 주제의 사이버 강좌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사이버 강의의 단점이라면 본인의 의지만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동기부여가 적다는 점. 이럴 때는 오프라인 강의를 찾아 뜻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 오프라인 진행 강좌도 지역별로 찾아서 들어볼 수 있다. 메인 화면 왼쪽에 빠른 강의 찾기와 평생학습 네트워크 지도로 쉽고 빠르게 강의와 기간을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http://sll.seoul.go.kr

 

기자/에디터 김홍미 사진 정수원, RW

레스타임 2016년 3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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