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켜켜이 쌓인 전통의 숨결, 전주 2
2016-04-10
고속버스로 떠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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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 am

골목마다 벽화가 이어지는 언덕

자만 벽화마을

한옥마을 남동쪽 끝의 오목대에서 다리를 건너면 아기자기한 벽화마을이 보인다. 갖가지 색으로

물든 벽화 길 따라 예쁘장한 카페와 공방들도 자리한다.

10:00 완산구 고사동 숙소 165,105,380번 버스 탑승하여 남부시장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500m 이동 10:20 한옥마을 오목대 도보 이동 10:25 자만 벽화마을 벽화 둘러보며 도보 이동 11:30 디저트 마켓 티 타임 후 도보 이동 12:00 꼬지따뽕 간단한 식사 후 도보 이동 12:40 꿈꾸는 날개 도보 이동 12:43 성냥전문점 당각 벽화 둘러보며 도보 이동 12:55 전주향교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골목 켜켜이 쌓인 전통의 숨결, 전주 2

10:20

 

한옥마을에서 벽화마을 사이

오목대

경기전에서 동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언덕에 올랐다. 이곳에서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반대편 다리 너머로 알록달록한 벽화마을이 이어진다. 고려 우왕 6, 1380년에 황산에서 왜적을 토벌하고 돌아가던 이성계 장군이 이 자리에서 승전 잔치를 베풀었다. 그 후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오목대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지금은 한옥 마을을 지나 벽화마을로 향하는 길목으로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지난다 

위치 완산구 교동 산1-11

사방이 유리로 된 전망 카페

디저트 마켓

벽화가 들어서기 전까지 자만 마을은 자그마한 달동네였다. 언덕을 한동안 오를 때까지는 작은 대문이 이어지는 좁은 골목만 계속됐다. 그러다 꼭대기에 이르니 사방이 유리로 된 근사한 카페가 등장한다. 최근에 문 연 전망 카페 디저트 마켓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반대편으로 에메랄드빛 벽화가 이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색깔이 예쁜 레몬차와 청포도 주스를 테이블에 놓으니 알록달록한 벽화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위치 완산구 자만동 2운영시간 09:00~20:00 메뉴 생 레모네이드, 생 청포도 주스 5천원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골목 켜켜이 쌓인 전통의 숨결, 전주 2

화려한 색깔의 벽화마을 랜드마크

 

꼬지따뽕

꼬지따뽕은 자만벽화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들어선 카페 겸 민박집이다. 말하자면 이곳의 터줏대감이자 랜드마크인 셈이다. 핑크빛 벽면과 에메랄드색 창문, 노랑 벽과 새파란 창문이 이루는 강렬한 대비가 눈을 즐겁게 한다. 내부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 소품과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자리한다. 테라스에는 예쁜 우체통과 자그마한 그네도 서 있다. 그 앞에서 아이들이 웃음을 터트리며 뛰노는 모습이 감성을 자극한다  

위치 완산구 자만동1 1-8 문의 063-288-2277 홈페이지 www.꼬지따뽕.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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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료가 있는 쉼터

 

꿈꾸는 날개

맞은편으로 꼬지따뽕과는 색채가 정반대인 카페 겸 게스트 하우스 꿈꾸는 날개가 보인다. 잿빛 벽돌과 짙은 남색이 차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카페에서는 커피, 주스 등의 음료 이외에 미음 음료를 판다. 각종 생과일 즙에 약간의 미음을 배합해 부드럽게 만든 이곳만의 메뉴다. 게스트 하우스에는 나무와 한지로 마감한 세 가지 타입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카페 앞의 날개가 그려진 벽화는 누구나 한 번쯤 멈춰 사진을 찍을 만큼 매력적이다.

위치 완산구 자만동3 24-1 문의 063-243-3800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골목 켜켜이 쌓인 전통의 숨결, 전주 2

독특한 수집품

 

성냥전문점 당각

카페 꿈꾸는 날개를 지나 언덕을 내려가려다 문득 발길을 멈춘다. 여러 시대와 대륙에서 온 성냥들만 모아 놓은 가게가 눈을 사로잡는다. 유럽 성냥, 중동 성냥, 미국 성냥 등이 깔끔하게 진열된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이국적이다. ‘성냥 개비 띄우기 트릭 도구 세트’, ‘방수와 방풍이 되는 긴급 성냥등의 독특한 제품에서 주인장의 마니아 성향을 읽을 수 있다. 가격이 2천원 내외여서 기념 삼아 하나 구입하기에 부담이 없다.

위치 완산구 자만동2 40 상가 3문의 010-2523-5802 운영시간 하절기 09:00~19:00, 동절기 10:00~18:00

650년 유교 교육의 전통

전주향교

벽화마을에서 내려와 대로를 건너면 전주향교를 만나게 된다. 한옥마을에 비해 조용해 산책하기 좋다. 일월문과 만화루를 지나 명륜당에 이르니 안에서 예절교육이 한창이다. 유림의 전통에 따라 지금도 이곳에서는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전통 혼례나 제례 의식 같은 행사도 종종 열린다. 향교 앞 교동 일대는 현재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어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위치 완산구 향교길 145-20 문의 063-288-4544 홈페이지 www.jjhyanggyo.or.kr

 

기자/에디터 나보영(여행작가) 사진 나보영(여행작가)

레스타임 2016년 4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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