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규 박사의 ‘발효식초 이야기’
2016-04-20
자연밥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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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백용규 박사의 ‘발효식초 이야기’ 

인류가 만든 최초의 조미료, 발효식초

 

식초의 역사는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제국 시대에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많은 귀족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즐겨 마셨고 그때부터 조미료와 약으로도 사용됐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도 식초에 절인 양배추가 비타민 C를 공급하여 선원들의 건강을 지켜낸 공로가 컸다. 발효식초는 보관하고 있던 술이 변해서 우연히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 인류가 만든 최초의 조미료가 되었다. 현대인에게 식초는 단순히 조미료를 넘어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발효식초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 식초와 관련된 연구 성과가 노벨상을 3번 수상한 것도 식초 열풍의 이유 중 하나다.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효과

발효식초를 정기적으로 마셨을 때 가장 빠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몸의 활력이다. 젖산은 몸에 쌓이면 피로를 일으키고, 뇌를 자극해 정서를 불안하게 만든다. 또 단백질과 결합해서 근육을 딱딱하게 만들어 근육통을 발생시키고, 어깨 결림이나 요통, 동맥경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럴 때 발효식초를 먹으면 젖산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피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와 함께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며, 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미용에도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백용규 박사의 ‘발효식초 이야기’ 

집에서도 빚을 수 있는 가정용 수제 식초

 

백용규 박사(율방식초 대표)는 전통주와 전통식초에 대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숨어 있는 발효식품의 고수다. 그가 빚은 석탄주를 비롯한 알코올 70도 율방주 등은 목 넘김이 깔끔하고 숙취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식초 제조 회사인 율방식초를 설립해 청국장, 바나나 등 각종 재료를 활용한 발효식초를 개발했다. 그는 아파트에서도 쉽게 집에서 식초를 만들 수 있도록 책을 발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연발효식초에 대한 주부들의 반응이 시큰둥했어요. 식초는 신맛을 내는 단순한 양념(조미료)의 개념으로 인식한 것이지요. 하지만 발효식초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파수꾼인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 하는 수요가 급증했어요. 그래서 발효식초 빚는 법에 대한 책을 만들게 된 거죠.”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백용규 박사의 ‘발효식초 이야기’ 

발효식초 빚기(백용규 지음, 헬스레터, 19,000)

 

발효식초 빚기는 도시 아파트의 부뚜막에서부터 작은 공방(발효실)을 갖춘 주택에 이르기까지 어느 공간에서나 아주 쉽게 수제 발효식초를 빚는 방법을 차근차근 진도에 따라 들려주는 식초 실용서다. 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식초 빚기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다 보면, 어느새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정용 식초를 빚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식초 해설서다.

 

 

 

기자/에디터 남재선 사진 발효식초빚기 (헬스레터 제공)

레스타임 2016년 4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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