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외갓집 체험
2016-05-17
사진 작가 한희성 김해원 부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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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양평 외갓집 체험 

외갓집 체험마을로 떠난 봄소풍

 

놀이동산, 동물원, 극장, 박물관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곳은 참 많다. 그러나 단순히 재미있게 노는 경험만이 아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찾게 된 5월의 테마 여행은 바로 외갓집 체험이다.

나는 어릴 적에 외갓집이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외갓집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없다. 하지만 만나면 꼭 안아주시고, 상다리가 부러지게 맛있는 음식을 한 상 차려주시고, 계속해서 내 숟가락 위에 반찬을 올려주시던 할머니의 따뜻했던 미소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진짜 외갓집은 아니지만 그런 따뜻한 기억을 아이들에게도 남겨 주고 싶었다.

이 곳 저 곳 검색을 하던 중 가게 된 곳은 김주헌 촌장과 함께 하는 외갓집 체험마을. 원래 송어 횟집을 운영하던 사장님이었는데 신론리 마을의 이장이 되면서 이 마을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외갓집 체험 마을로 특화시켜 발전시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장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고 아이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양평 외갓집 체험 

산과 물이 있는 자연 친화적 체험학습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 1리에 위치한 김주헌 촌장과 함께 하는 외갓집 체험마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었다. 쑥인절미 만들기를 시작으로 유기농 모종심기, 딸기밭에서 마음껏 딸기따기, 땟목타기, 송어잡기까지 있다. 점심은 맛있는 솥밥으로 배를 두둑히 채울 수 있고 송어잡이를 끝내고 난 후 송어구이도 먹을 수 있으며 김치전 만들기에 옥수수막걸리까지 무한제공되는 것도 좋았다.

외갓집체험마을은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을 체험하며 즐겁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야생 식물과 농작물 수확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산과 물이 있는 자연 친화적 체험학습의 장이 되는 것 같다.

"청비야! 청유야! 오늘 무슨 프로그램이 제일 재밌었어?" 돌아 오는 차안에서 두 딸들에게 묻는데 어느새 녹초가 되어 깊은 잠에 빠진 아이들은 동문서답을 한다. “다음에도 또 놀러오자, 아빠.” 몸은 피곤해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 미소를 머금고 잠든 아이들을 바라보니 오늘 하루가 행복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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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체험 프로그램

 

야채전 만들어 먹기 옛날 잔치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당뚜껑과 화로 숯불에 전을 만들어 시식.

송어잡기 1급수의 자연 냇가에서 맨손 송어잡기를 한 후 잡은 송어를 맛있게 구워 먹는다.

인절미 떡메치기 흥이 절로 다는 떡메치기와 함께 하는 유기농 먹거리 체험.

딸기 따기 딸기밭에서 직접 딸기를 따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싱싱한 딸기를 먹어볼 수 있는 시간.

대나무 뗏목타기 천연 냇가에서 즐기는 전통 대나무 뗏목 타기 체험.

봄나물캐기 봄에 나는 나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직접 캐 보기도 하고 맛도 보는 체험으로 넓은 들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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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한희성 김해원 부부 가족을 소개합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20년 동안 다양한 사진을 찍어온 사진 작가 부부. 지금은 양주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다. 레스타임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일기와 사진 찍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기자/에디터 한희성 사진 한희성

레스타임 2016년 5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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