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비 아빠가 몰래 알려주는 사진 찍는 노하우
2016-05-18
사진 작가 어드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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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청비 아빠가 몰래 알려주는 사진 찍는 노하우 

1 아웃포커스의 놀라운 힘

 

전문가의 사진을 보면 뭔가 뽀샤시하고 세련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아웃포커스의 힘이다. 아웃포커스란 사진 안의 어떤 부분은 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강조하고 싶은 하나의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부분은 뿌옇게 처리함으로써 사진을 좀 더 입체감있게 표현할 수 있다. DSLR이라면 렌즈 조리개를 개방하는 방법으로 아웃포커스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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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0컷 중 단 한 컷의 A컷을 찾는다

 

전문가들의 사진 촬영을 보면 다들 놀라면서 하는 말이 있다. 이렇게 많이 찍어요?

아무리 실력있는 프로 사진가라 하더라도 단 한 컷으로 베스트컷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하나의 멋진 사진을 만들기 위해 수십 번 수백 번 같은 컷에서 셔터를 눌러본다. 또한 인물컷을 찍을 때도 여러번 찍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한번 더 찍을께요! 라는 말을 귀찮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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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까치발도 중요한 사진장비다

 

사진은 로우앵글과 하이앵글의 위치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 예시사진과 같은 딸기농장을 표현하기 위해선 인물(피사체)의 배경이 되는 딸기밭이 중요 포인트다. 이럴 때는 눈높이를 조금만 달리해도 넓은 딸기밭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있기에 사진이 훨씬 더 신선해진다. 사진을 찍을 때 꼭 내 눈높이에서만 세상을 바라보지 말자. 까치발을 들어보기도 하고 카메라를 머리 위로 들어 앵글의 높이를 달리 해 보면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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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래된 수동초점방식을 무시하지마라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AI SERVO" "동체예측 촬영" 의 기능들이 나온 지 오래되었지만 흔쾌히 이 기능을 사용하는 전문 사진가는 없을 것이다. 사진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오래된 수동초점방식을 사용해 사진을 찍는 전문가가 훨씬 더 많다는 것. 미리 초점이 맞아야할 포인트를 수동초점모드로 정해놓은 뒤, 피사체가 걸려드는 순간 셔터를 눌러라. 훨씬 더 입체감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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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추고 절제하는 사진의 미덕

 

사진은 태생자체가 직설적이다.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정직하게 담아내는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시각을 찾아내는 일이 전문 사진가의 책임이기도하다. 너무 명확한 표현은 보는 이의 시선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예시의 사진처럼 인물의 다리만 찍거나 얼굴을 반만 보이게 하는 사진 등 그 상황과 풍경에 맞게 다른 앵글을 만들게 되면 그 사진에는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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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풍경 속에 인물을 넣어라.

 

인물을 찍을 때 온갖 망원렌즈를 꺼내 얼굴 표정에 집착하는 이들을 가끔 본다. 그 또한 좋은 방법이지만 간혹 여행지의 절경은 무시하고 어딜 가든 인물만 클로즈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멀리서 풍경을 보아라. 그림을 그리는 순서로 생각한다면 풍경을 그린 후 마지막으로 그 안에 인물을 적절한 위치에 그려 넣는다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기자/에디터 한희성 사진 한희성

레스타임 2016년 5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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