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하는 아이스 커피
2016-06-03
시원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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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당신이 사랑하는 아이스 커피 

몇 해 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일명 더치 커피.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장시간에 걸쳐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드는 커피다. 특유의 깔끔한 맛을 특징으로 하기에 여름에 더욱 매력적이다.

 

    

커피의 눈물, 더치 커피? 콜드 브로잉 커피

정확한 명칭은 워터드립(water drip) 또는 콜드 브로잉(cold-brewing) 커피라고 할 수 있는 더치 커피. 상온의 물을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려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커피의 기원으로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먼 바다를 항해하면서 맛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배에서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게끔 고안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커피의 쓴맛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얘기도 있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물을 끓이는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물과 커피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며 숙성될수록 맛의 풍미가 더해지고 쓴맛보다는 커피의 고소함과 단맛이 극대화되는 워터드립만의 여러 장점이 콜드 브로잉 커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원두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여름 최고의 음료

콜드 브로잉 커피의 장점은 로스팅, 분쇄, 원두 종류, 숙성 기간 등에 따라 수많은 맛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과 얼음만 첨가하여 깔끔한 맛으로 즐기는 것이 일반 더치커피의 기본. 여기에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가미하기도 하고 맥주에 넣어 흑맥주로 만들어 먹는 것도 큰 인기다. 더치 커피 초기에는 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에 비해 적다는 의견이었으나 오랜 시간 천천히 우려내는 방식의 특성 상 최근에는 더치커피에 카페인 함량이 더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더치 커피를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커피 전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려 만드는 투과식 방법과 필터를 통해 장시간 우려내는 침출식이 있다. 침출식의 경우 특별한 기구 없이 가정에서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투과식 기계가 더욱 일반적이다.

 

가정에서 만들어 먹으면 더더욱 깔끔하다!

한 동안 더치 커피의 위생문제가 제기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생산 과정의 특성상 커피가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추출 기구가 세척이 용이하지 않은데다 정확히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추출되었는지 표시가 잘 되지 않아 위생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그래서 요즘 이미지가 안 좋아진 더치 커피라는 표현 대신 콜드브루잉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등장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그 이후 더치 커피의 생산일과 생산자를 표시하고 정확한 유통기한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 더치커피는 오히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이런 위생 문제도 해결 할 수 있고 한층 더 부드러운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을 듯. 더치커피는 원두 본연의 향미를 표현하기에 좋으면서도 특유의 깔끔한 맛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청량한 느낌의 음료가 끌리는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한다.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당신이 사랑하는 아이스 커피 

커피마니아들이 찾는 커피 박물관, 카페뮤제오

 

 

카페뮤제오(Caffe Museo), 카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이 곳은 커피마니아들 사이에서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만큼 커피원두에서부터 관련 장비, 다양한 콘텐츠 등을 꾸준히 쌓아오고 있는 커피 아지트다. 갓 볶은 신선한 원두부터 각종 커피 기구 및 홍차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커피 용품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다양한 레시피, 경험담 등의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 곳의 장점. 서울 염창동에 위치한 '살롱 드 카뮤'는 카페뮤제오 쇼룸으로, 2012년 설립 10년을 맞아 지난 해 오픈했으며 수천 가지 커피 용품이 순환해 전시하고 있다. 찾는 고객들은 에스프레소 머신 및 핸드드립 용품 등을 여유롭게 둘러 보고 갓 볶은 신선한 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 문의 카페뮤제오(www.caffemuse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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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당신이 사랑하는 아이스 커피 

mini interview

 

카페 뮤제오의 바리스타 정병걸

 

커피 본연의 깊은 맛,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더치커피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한동안 위생문제로 주춤했던 더치커피의 인기가 콜드 브루잉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요즘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상온의 생수를 한 방울씩 떨어뜨려 오랜 시간 추출하는 더치커피는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더치커피에 잘 어울리는 원두로는 향과 풍미가 좋고 신맛이 나는 예가체프, 케냐 등의 아프리카쪽 원두를 추천해드립니다. 진한 맛을 추출하려면 더욱 곱게 분쇄하는 것도 더치커피의 특징이죠. 더치커피는 추출 후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마시면 깊은 맛을 더욱 더 느낄 수 있죠. 흔히 더치 커피는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먹지만 다양하게 레시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기자/에디터 김홍미 사진 문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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