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땐 김치말이국수
2016-06-05
추천 맛집

​​여름이 되면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가 생각난다. 기원은 이북에서 백김치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었던 데서 왔으나, 현재는 빨간 배추김치 국물에 양념을 더해 먹는 것이 보통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김치말이 국수를 내어놓는 세 집을 골랐다.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입맛 없을 땐 김치말이국수

모던 한식당

 

락희옥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국내산 오겹살 보쌈, 향채를 곁들인 차돌박이 구이, 통영 직송 멍게가 듬뿍 들어간 멍게비빔밥 등이 대표 메뉴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김치말이 국수는 양지머리 육수로 익힌 김칫국물에 톡 쏘는 동치미, 달콤한 배즙과 양파즙을 넣어 만든 국물이 끝내준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이 육수를 따로 사가는 손님들도 있다. 아삭하게 먹게되는 배추김치와 부드러운 면의 조화도 탁월하다. 30여 가지 와인과 10여 가지 수제 맥주가 있으며, 주인장만의 비법으로 말아주는 소맥도 있다.

위치 (마포 본점) 서울시 마포구 토종로 262 문의 02-719-9797 메뉴 김치말이 국수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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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터줏대감

 

눈나무집

삼청동에서 초창기부터 맛집으로 통하던 곳이다. 떡갈비에 김치말이 국수나 김치말이 밥을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궁합이 최고! 양념이 잘 밴 떡갈비에는 고소하게 볶은 떡이 함께 나와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시원한 김칫국물에 면을 넣은 것이 김치말이 국수, 밥을 말은 것이 김치말이 밥인데 면은 쫄깃하며 부드럽고, 밥도 차지고 윤기 있다. 육수는 깊은 맛이라기보다는 가볍게 단맛에 가까워 호불호가 갈린다. 대체로 여성들이 좋아하며, 무더위로 입맛 없는 날에 구미를 돋우기에 좋다. 발레파킹이 되어 편리하며, 식사 시간에 줄이 길다는 것도 잊지 말 것.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6-1 문의 02-739-6742 메뉴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밥 5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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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과 김치말이 국수

 

광천독배보쌈

고려 시대부터 새우젓 산지로 유명했던 광천은 1970년대까지 충남에서 가장 큰 장이 열리던 곳이다. 토굴에서 숙성한 새우젓이 특산품으로 유명하며, 토굴들이 자리한 포구에 독을 닮은 바위가 있어서 독배마을이라 불린다. ‘광천독배보쌈은 그곳에서 자란 주인장이 고향의 새우젓, , 마늘 등으로 요리를 만드는 곳이다. 토굴 새우젓과 육쪽마늘을 사용한 보쌈이 대표 요리인데 삼합, 보쌈 두부김치, 오징어무침 보쌈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김치말이 국수 등에는 광천 쌀로 만든 면이 사용된다. 살얼음을 소복하게 넣은 김치말이 국수가 여름 별미로 제격이다.

위치 동작구 상도로 177 문의 02-3280-1237 메뉴 김치말이 국수 4 500

기자/에디터 나보영 사진 나보영

레스타임 2016년 6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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