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시장
2016-06-13
재래시장을 찾아서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속초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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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며 출장으로 여러 번 가게 된 곳이 강원도 속초. 바다를 보러, 회를 먹으러, 설악산에 오르러, 워터파크에 놀러 속초에 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언제 가든 꼭 들러보게 되는 곳이 바로 속초중앙시장이다. 바다내음 물씬 나는 속초중앙시장은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이라는 정식명칭을 가진 중앙시장은 관광업과 수산업이 발달한 속초에 자리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청과와 순대, 닭강정, , 수산물 등이 주로 거래되며, 품목에 따라 전문화된 골목들이 있다.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시장 이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

따로 식사를 하기보다는 구경하며 맛볼만한 주전부리가 많은 것이 이 곳의 특징. 바삭바삭 새우튀김, 고소하고 달콤한 씨앗 호떡, 붕어모양 콘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과일꼬치를 꽂은 후 초코시럽을 듬뿍 뿌린 파르페까지하나씩 맛보다 보면 어느새 배가 든든해진다.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닭강정이다. 예로부터 양계장이 많았던 강원도에서 매콤달콤한 닭강정은 춘천 닭갈비와 함께 지역 관광의 필수 먹거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조청과 청양고추로 만든 소스로 버무린 닭강정은 식어도 바삭바삭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특유의 고기냄새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이다. 닭강정으로만 유명한 점포들이 꽤 많은데 저마다 특유의 비법으로 닭강정 맛을 뽐내 그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레스타임:고속버스 전문 매거진-속초중앙시장 

 

속초중앙시장 지하활어회센터도 가 볼 만하다. 중앙시장 근처 동명항의 횟집은 동명항에서 잡은 활어만 취급하기에 가격이 좀 비싼 편인데, 이 곳은 속초가 아닌 인근 지역에서도 자연산 활어가 들어오고, 양식도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이 보다 저렴한 편. 지하활어회센터에서는 1인당 2만원 정도면 제철에 나오는 활어회를 먹을 수 있다. 코스식으로 다양한 회가 나오는 걸로 유명해 지역 단골이 많다. 여기서 대게도 쪄서 파는데 대게전문점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한 편인데 한 가지 알아둘 것은 속초의 대게는 보통 러시아산 수입이라는 것.

 

 

기자/에디터 김홍미 사진 이영준

레스타임 2016년 6월호 | ⓒrestim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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